어제 24/3/3 에 드디어 하나의 산을 넘었읍니다^^ 저는 50세의 자영업자입니다. 전공은 제어 공학전공했고 대학원은 전기를 전공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는 학교에서 배운 것이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2학년 때 공업수학을 배우는 데 어디에 써 먹는지도 모르는 라플라스 푸리에 급수 이런 것만 의미도 모르도 달달 외워서 시험보고 4학년 마쳤을 때 아는 것은 거의 없고 그냥 취업 준비하고 대학원 준비하고 하여튼 그렇게 공부하고는 멀어지고 저는 아르바이트 삼아 대학교 때 부터 과외를 했읍니다. 거의 20년? 수학을 가르쳤지요. 미적분 삼각함수 수열 등등.. 그런데 전기 공부를 하고 나서 의문이 드는게 왜 전기는 수학을 잘 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돌이켜 보면 전기에서 나오는 수학은 번 분수가 제일 많읍니다. 어렵지도 않지요. 그리고 미분적분은 싸인 코싸인이 전부 입니다. 저는 오히려 번 분수 푸는데 더 실수?가 많더라구요. 하여간 전기공부는 수학이 절대적으로 큰 부분이 아닙니다. 그러니 수학 때문에 너무 두려워 마십시요^^ 예를 들어서 제어공학 공부 하시다보면 (1-ab)^3 이 나옵니다. 이거 공식으로 모르셔도 문제 풉니다. 그냥 1-ab 를 3번 곱하세요 그럼 공식 나옵니다..예를 들어서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20년10월인가 그 때쯤 인거 같아요. 사무실 차단기가 자꾸 떨어져서 원인 파악하느랴고 검색하다가 다산에듀를 알게 됐읍니다. 영상보고 있으니까 재미도 있고 공부도 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20년11월 교재 구입 4년제 공대 나왔으니까  전기기사에 도전했읍니다. 최종인 원장님 강의는 거의 20번은 반복한것 같읍니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궁금 한게 더 많이 생기 더군요 지금와서 제가 질문 했던 내용(작성자 토러스)을 보니까 황당한 질문 들도 많이 있네요. 질문에 잘 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공부를 해 갈수록 대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 다 이해가 되었고 그 때에는 몰랐던 것들이 알게 되더라구요. 최종인 원장님이 제어공학 강의 하실 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제어공학 제대로 배울 거면 대학원 가서 제대로 배우라고 근데 대학원에서도 잘 안알려줘요 ㅎㅎㅎ

그렇게 공부를 시작해서 21년3월 첫 시험 PBT 처음보는 시험이라 거의 전멸 ㅎㅎㅎ 54점 낙방!!!  다시 공부 시작 23/7/23 일 법규 하나 차이로 과락!!! 24/3/3 74점 합격!!!  돌아보면 제거 공부를 너무 어렵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궁금 한거 있으면 찾아보고 다른 대부분 사람들처럼 외우면 되는데 이해가 가지 않으면 계속 잡고 있고 ㅎㅎㅎ 저는 참고로 기출 문제를 공부하지 않았읍니다. 오직 교재와 강의로만 준비 했읍니다. 공식을 절대로 암기 하지 않고 유도 했읍니다. 예를 들면 주 도선사이의 저항을 구하는 문제가 나오면 전계 전위 정전용량 저항 이런 식으로 그 자리에서 유도를 했읍니다.  그래서 어제 시험 볼때 제가 쓴 연습장이 8장이더라구요 ㅎㅎㅎ

하여튼 지금 공부 하시고 있는 여러 분들에게 공부에서 제일 중요 한것은 반복입니다. 가의 처음 볼 때는 무슨 얘기인지 전혀 모릅니다. 그래도 계속 들으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 무슨얘기인지 들립니다. 그리고 문제 안 풀린다고 절대로 좌절 하지 마세요. 아무리 머리 좋고 실력 있는 사람도 처음 보는 문제는 헤메입니다. 하지만 반복하고 반복하면 어느 순간 그 길이 보입니다. 저는 7시에 가게 마치고 공부 시작하면 11시정도 까지 공부를 하는데 자꾸 이런 생각이 들었읍니다. 해낼 수 있을까? 하지만 다음날 6시에 출근해서 다시 책을 보면 다시 자신감을 찾읍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고 공부는 반복입니다. 우리가 어릴 때 말 배우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애들 말하는 거보면 어른들이 봤을 때는 말이 안됩니다.하지만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애들은 말을 배워가지요, 공부도 똑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처음에 질문 한 내용들 보면 진짜로 말이 안 되는 얘기인데 왜 그 때는 이렇게 생각을 했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튼 지금 까지 공부 도와주신 최종인 원장님께 감사드리고 질문에 잘 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기는 1번에 붙을께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