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 맘 때  전기기능사 실기를 합격했다고 수기를 올렸습니다.

드디어 오늘 전기기사 필기 합격했습니다.

정말 힘들었네요. 기능사 보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학습량에  지레 겁먹을 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계속 공부했습니다. 직장에서는 암기카드 같은거 만들어서 암기하고 쉬는 시간 점심시간 시간 날 때마다 공식 암기를 하고

기출문제를 한 문제 한 문제를 풀었습니다. 퇴근하고 1시간 운동하고 와서 3시간 정도 집에 와서 공부했습니다.

합격시간이 약 1년가까이 걸렸는데 제가 42살인데다 수포자에다 직장인이다 보니 쉽지가 않았습니다.

기능사는 과목당 과락이 없고 36문제만 맞추면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쉬웠는데 전기기사는 과목당 과락이 있고 계산문제를 무시해서는 

합격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수학적인 부분에서 극복하는 것에 오래걸렸습니다.

초반에 회로이론 강의를 듣고나서 23년 2차시험이 다가 왔습니다. 이걸 어떻게든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강의듣는 것을 멈추고 기출문제 암기를 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암기도 안되었고 떨어졌고 시간만 낭비되었었죠.    아무것도 모르는 걸 생으로 암기하는 건 안되더라고 느끼고 다시 이론강의를 들었습니다.

자기학강의를 듣고 기기 강의를 듣는 중에 3회시험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출문제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기출문제 강의와 같이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강의하는 내용이 이해가 되는 것을 느끼고 계속 기출문제를 공부하다가 시험을 봤습니다. 

하지만 공부량이 부족해서  턱없는 점수로 떨어졌습니다.

24년 1차까지는 시간이 좀 많이 있는 상황이라서 3회 필기 치자마자 계획을 세우고 11월까지는 이론을 최대한 본다 그리고 12월 부터는 문제 풀이만 한다고 계획을 세우고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12월 부터 기출문제를 강의와 함께 계속 보기 시작햇습니다. 

처음에는 1회차 보는게 2시간 넘게 걸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24년 1월 부터 다산패스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편리하고 좋더라고요. 열심히 기출문제 공부했는데 솔직히 6개년정도를 80프로 정도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꽤 자신감이 생긴 상태로 

시험을 치뤘는데 평균 59점이 나왔습니다. 진짜 너무 아까워서 점수보고 5분 멍하게 있었습니다.

시험치고 와서 바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부터는 다산패스로만 공부했습니다. 패드로 회사에서도 공부하고 틈만 있으면 문제를 풀고 또 풀었습니다.

9개년을 눈만 같다 대면 공식과 답이 튀어나올 정도로 봤습니다. 다산패스 회차기록이 나오는데 340회차까지 반복했으니 엄청나게 반복 반복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시험치러 갔는데 무슨 마가 끼었는지 계산기를 안가지고 갔내요. ㅎㅎ 엄청난 멘탈붕괴가 일어나는데 힘들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시험을 치뤘는데  사실 시험지를 보면 답이 툭툭 나올 줄 알았는데 역시 쉽지 안더라고요. 계산문제는 시험 컴퓨터에 붙어있는 계산기로 최선을 다해서

풀었습니다. 그렇게 치뤘는데 자기학 70점 전력공학 65점 전기기기 45 큰일 날뻔ㅠㅠ 회로제어공학65 kec100 

69점으로 겨우 합격했습니다.ㅎ

시험치고 나니 힘이 딱 풀리는데 그래도 기분 좋더라고요. 2시간만에 지옥에서 천당을 왔다간 기분을 느꼇습니다. ㄷㄷㄷ

시험치는 과정에 도움이 많이 된건 다산패스 아주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직장에서 몰래 공부하기 참 좋아요. 직장에서 책펴놓고 공부하는 건 좀 많이 그런데 

스마트폰이나 패드로 켜둔 상태에서 쉬는 시간에 보면 아주 좋더라고요. 그리고 강의도 바로 연동이 되니 참 좋았습니다. 제 합격의 일등공신입니다.ㅎ 물론 강의는 이재현선생님의 강의와 최종인선생님의 강의를 둘다 들었습니다. 저한테는 최종인 강사님 강의가 더 맞아서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이제 실기가 남았는데 집에오자 마자 책 주문 했습니다. 오늘은 뭔가 좀 힘들어서 내일 부터 다시 공부할껍니다. 진짜 올해 안에 꼭 끝을 보고 싶네요. 

필기 공부하는 과정에서  느낀 건 그냥 문제답외워서 합격하는 건 정말 안된다는 것이고 자신의 상태를 알고 그에 맞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내가 수학에 대한 기초도 하나도 안되어있고 전기에 대해서 기본도 안되어있는데 직장인라서 순 공부시간 4시간도 안나오는데 무리하게 계획세우면 오히려 더 시간

만 낭비하는 게 되는 것 같아요. 자신의 상태를 냉정하게 파악하고 계획적으로 공부해야 버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전 초반에 답 암기한다고 2달 정도 쓴

게 후회가 되더라고요. 오늘 시험만해도 그렇게 3000문제를 거희 다 외우고 갔는데도 처음보는 문제가 엄청 많았습니다. 풀면서도 그냥 답외워서는 안된다라는 걸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해서 실기 시험수기도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