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기사를 목표로 3회차 때 둘다 응시하려 했지만 실기시험은 동회차 응시가 불가능하다는걸 뒤늦게 깨닫고 기사를 2회차에  따야했습니다.

4월 19일부터 부랴부랴 필기준비를 해왔고 필기시험 마지막날인 5월 28일에 응시하였고,

전기자기학 90 / 전력공학 85 / 전기기기 75 / 회로이론및제어공학 90 / 전기설비기술기준 75 / 평균 83으로 합격했습니다.

전공은 전기전자공학이지만, 전공지식이 형편없는편이라 거의 비전공자수준으로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전공자들이 유리하다는 전기자기학에서 전계의 기본적인 식은 커녕 엡실론이 뭘 뜻하는지도 모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나마 간단한 미분계산과 벡터계산, V=IR 정도의 기본정도 지식만 아는정도였어요.

#공부방법

학습기간이 40일도 되지 않았기에 빠르고 효율적인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속전속결시리즈 기본반으로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각 과목의 강의를 듣고 단원마다 핵심내용들을 노트에 정리하며 저만의 요약노트를 작성하며 공부했어요.

노트는 한 단원을 다듣고 영상을 멈추고 복습을 한다는 느낌으로 작성했습니다.(노트를 정복하는 느낌이 나름 즐거웠습니다 ㅎ)

1회독은 이렇게 강의와 속전속결 교재에 수록된 문제 풀이 + 노트 정리로 마쳤고 이 과정만 30일이 넘었어요...

그리고 2회독은 강의는 보지않고 책과 노트를 다시 읽어가며 속전속결 교재에 수록된 문제+기출문제들 풀었습니다. (틀렸거나 모르는 문제 위주로 최종인원장님의 기출문제 해설강의를 들었습니다)

전기기기는 2일 나머지 과목들은 각각 1일, 총 6일이 걸렸습니다. (풀어본 기출문제들 채점했을때 평균적으로 70점정도 나왔어요)

그리고 시험전날에는 동회차 기출문제를 구매하고 해설강의를 보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시험날짜가 후반부이신 분들은 동회차 기출문제 풀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전기자기학과 회로이론에서 겹치는 문제가 정말 많이 나왔거든요.

동회차 기출문제로 푼 전기자기학은 채점했을때 60점이 나왔는데, 기출문제를 푼 덕분에 본시험에서는 90점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시험후기

 - 전기자기학 : 앞서 말한대로  동회차 기출문제를 푼덕에 90점을 받은거지, 만약 동회차 기출을 안풀었으면 60점정도 받았을것같아요. 이전년도 기출과 비교했을때 좀 어려줬던것 같아요.

 - 전력공학 : 시험보면서 과락 나오면 어쩌지 고민했던 2개의 과목 중 하나. 어렵게 체감되었습니다. 제가 기출문제를 많이 풀지는 않아서 그런지 처음보는 유형의 문제가 많다고 느꼈어요. 솔직히 왜 85점이나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 전기기기 : 과락을 걱정했던 나머지 과목. 역시 전기기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를 풀어서 나온 값이 선지의 답들 중 있지만 이게 정확히 푼게 맞는건지 의문이 드는 문제가 몇개 있었습니다. 동회차 기출을 풀지 않았으면 60점도 나오지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 회로이론 제어공학 : 전기자기학처럼 동회차 기출에서 거의 그대로 혹은 수치만 살짝 바꿔서 나온 문제가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이를 배제하더라도 난이도는 쉬운편이었습니다.

- 전기전비기술기준 : 이 과목같은경우는 솔직히 제가 제일 자신있는 과목이었어요. 기출문제 풀때마다 90점 가까이 나왔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점수가 많이 안나와서 당황... 이번 회차에서 처음 나오는 문제도 있는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살짝 쉬운편이었어요(체감상)

마무리

 처음에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권장해주신 커리큘럼을 토대로 학습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것같습니다.(물론 이론 20일 기출 30일 권장은 못지켰지만요...)

실기도 다산에듀와 강사님들의 강의를 통해 좋은결과 얻어야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