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33세/남) 독학생 들은 꼭 파이널특강 참여하십시요!
작성자 : 김응관 작성일 : 2021-07-10 13:07:51 No : 2953
작성자 : 김응관 작성일 : 2021-07-10 13:07:51 No : 2953
공부시작 할때부터 무조건 실기는 학원등록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나는 경기도 지방 끝자락에 살아서 학원비에 교통비에 왓다갓다 시간소비 등등 고려해서
마침 중고나라에 전기기능사 동작검사까지 싹다 할수있는 풀세트 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다산에듀 권원장님 동영상강의로 독학을 시작했다.
그런데? 필기공부할때 와는 달리 너무 쉬웟다..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는데는 이틀도 안걸렸던거 같다.
그냥 권원장님이 번호는 이렇게 매기고 A접점이 떨어져있는거.. B접점은 붙어져있는거..
그리고 권원장님이 직접 실기과제 하나 완성하는거 보니까 3일만에 다 배운거 같았다.
(저는 쉬웟다고 느낀게 10년전에 전자기기기능사, 정보처리기능사 도 따고 나름 목공DIY 를 해봐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것이 불합격의 씨앗이었을까..
실기시험은 머리속 이해도 뿐만아니라 몸의훈련이 되어있는가 를 보는것이란걸 알지못하고
제어판 작업만 열심히 하고 배관작업, 결선작업 등등 중요성은 생각지 못했다.
(아마 학원이었으면 이런 실수를 할리가 없을텐데 정보교류 없이 혼자서 하다보니 생기는 현상이겠다..)
그래서 제어판 작업 만큼은 그래도 모터정역운전회로, 온실하우스, 플로트레스 모두 한번씩 다 완성해보고
중고로 산 물건중에 14핀 릴레이, 숫자카운터릴레이 까지 섞여있길레 그것도 가지고 놀았다
(회로도도 안그리고 연결하면서 가지고 놀다가 플리커를 단락시켜 터트려버렷다 ㅠㅠ 그래서 플리커대신
푸쉬버튼으로 대체해서 사용한모습을 사진에서 볼수있다 오토닉스 타이머가 타이머역할 플리커역할 다 할수있다는걸 나중에 알았다;;)
그렇게 연습한게 이 모습이다.. 배관작업 등등은 등한시하고 대충 연결해서 동작확인 해보고 분해하고 끝
오케이.. 제어반 작업 1시간20분 정도 걸리네? 시간 충분한데 3시간이나 남는데
그럼 배관작업? pe관구부리는거? 새들박고 뭐하고 하는거는 시험현장에서 직접보고 한번 보면 알아서 할수 있겟지
하고 권원장님 배관작업 결선작업 하는것만 중점적으로 보고 이미지트레이닝 만 했다
떨어졋다.
시간부족으로. 동작검사 하시는 선생님으로부터 안쓰러운 눈빛으로 다음엔 20분정도만 단축하시면 되실거같아요
라는 말을듣고 장비 주섬주섬 챙겨들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는길이 어찌나 허탈하던지 하....
집에서 마스크도 안쓰고 반바지에 편안한 내집공간에서 작업할때랑 환경이 너무나도 달랐다
집에서 제어반 작업할떈 1시간20분 안쪽으로는 무조건 완성했었는데 쓰던 나무판재질 부터 나사모양까지
다르고 좁고 땀나고 옆사람 걸구치고 기구고정시키는데에서부터 패닉이 오기시작했다.
체감상 시험장에서는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린거 같다 그러니.. 처음만져본 pe관 cd관 막상 닥치니까 뭐부터 해야하나
어리버리 계속 버벅거리다보니 당연히 시간이 한참 부족했다. 4시30분 딱 되니까 시험지부터 뺏아가더라 ㅠㅠ
전기기능사 실기시험은 필기시험을 통과한사람이라면 a접점 b접점 제어반작업 이해못하는사람은 없을것이다. 중요한건
수험자가 정확히, 빠르게, 체력 즉 몸의훈련이 되어있는가를 측정하는것이라는걸 몸으로 체득하고
문제점들을 하나씩 채워나가기시작했다.
첫째로 pe관cd관 구하기 긴말하지않는다. 그냥 다산에듀에서 인터넷으로 사라. 전기자재상 6군데는 돌아다녀봤는데
cd관은 잘라서 줄수있는데 pe관은 없는데도많고 잘라서는 못준다고 한다. 고생하지말고 그냥 다산에서 사세요.
그리고 연필로 줄긋는거랑 분필로 줄그리는것 조차 다른문제라고 느껴서 근처 분필그림 그릴 넓은 벽판을 찾아다녓다
그래서 나온게 근처 몇년째 버려져있는 폐건물에 들어가서 분필로 그림그리는것도 15분은 걸린것 같다
진짜 지방에서 사는 설움 ㅠㅠ 그냥 학원다닐수 있으면 편하게 다되는데
도둑고양이 맹키로 폐건물 찾아 들어가 이짓까지 했다. 해야한다 합격하려면 한번씩 무조건 체험을 해봐야한다.
(수건이랑 물통들고가서 흔적은 남기지 않았으니 신고는 하지마시고..;;근데 지금보니 단자대 새들규격 틀렷네..)
그리고 배관작업 과 새들박는연습을 위해 적당한 목판을 하나 주워다가 선 그어놓고 새들 한번에 25개씩 박기 연습
권원장님 동영상보면 원장님 그냥 쉽게 쉽게 하는것 같은데 한번도 해보지않으면
새들나사 집어들고 드라이버에 끼우고 새들집어들고 박어
이 일련의 동작들이 한번에 안나와서 어리버리 시간낭비 체력낭비 하게된다
그래서 나온게 이 작품!
시험 불합격 하고 나서 분필그림,배관작업,새들작업,케이블단자대작업 등등
다해봣다! 이젠 진짜 합격한다 반드시! 하고 생각하던차에
권원장님의 파이널특강 공지를 보게되었는데.....이때도 솔직히 고민좀 하긴 했다..
이번엔 진짜 다해봐서 붙을거 같은데.. 아 저어기 성동구 마장역까지 가는데만 2시간 오는데 2시간에...10만원....
바로 내 손으로 싸대기를 때리면서 이 지겹고 힘든연습을 떨어지면 또 또 또 반복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시험까지 한달이나 남은거 보름전에 그냥 시험이 두번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바로 결제해버리고
보름뒤 파이널특강 가기전까지 연습은 안했다. 진짜 내가 다 안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다 알고있는것을 뻔히 다 알고있는거를 4시간동안 또 만들고 분해하고 어휴......
(전기기능사 실기는 반드시 한번으로 끝내야한다는 말을 몸으로 체험함ㅠㅠ)
(근데 전기기능사 실기 규정 바뀌어서 바뀐 규정에 맞춰서 권원장님 동영상 새로찍는다는데 그거 어떻게합니까? ㅋㅋ
시험쳐야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도 하기싫은데 또 웃으면서 새로 강의찍을 권원장님 생각하니ㅋㅋ;;)
그리고 보름뒤 파이널특강!
6시에 집을나와 학원옆에 국밥집에서 든든하게 국밥먹고 들어가니 딱 8시45분 입장!(밥먹고들어가는거 중요하다!)
간단한 주의사항 듣고 연습문제지 받고 9시시작! 햇는데
벽판상태도 좋고 기구들도 실제시험 이랑 똑같이 단자대나사 전부푸는 작업시간도 학습하도록 단자대나사가 전부 잠겨져있다!
실제시험을 한번 체험해봣기에 이런 작은 디테일도 신경썻구나 느낄수있었다
짐을 다 풀고 핀번호를 적기 시작하는데 권원장님이 뒤에서 한번쓱보더니 핀번호 틀렷다고 하셧다.
이 연습문제는 사실! 실제시험보다 좀더 어렵게 복잡하게 변형시켜서 이걸 안틀리고 잘하면 실제시험 에선 문제가 없도록
만든 설계된 문제인데 수험생이 틀릴수있는 부분을 덫을만들어놓고! 자신만만했던 내가 바로 걸려든 것이었다..
모의고사 시작! 하자마자 소름이 돋았다 이 틀린부분은 사실 동영상강의에서 선생님이 분명이 언급을 했던것 같은데
실기준비를 한지가 4달전? 오래되고 다 안다 는 오만함에 초심을 잃었달까 기본적인것들이 기억속에 열화가 되었던것이다
하! 시작부터 뒷통수 쌔게 맞은것 같은 충격과 와! 파이널특강 오길잘했다! 속으로 만세불렀다!
이제 집중해서 제어반,배관작업,결선작업 모두 연습했던대로 예상했던대로 이미지트레이닝 했던대로 시간안에 완성은 했는데
와 미친놈이 이번엔 리미트스위치 결선을 잘못해가지고 오작이 났다
선생님도 한마디 하더라 ㅠㅠ 아니 다 잘해놓고 리미트스위치 결선을 틀리면 어떻해요
아- 진짜 속으로 나 자신한테 쌍욕을 했다 "너 뭐하는데 다 안다면서 x신이냐 진짜?"
리미트결선을 고치고 나니 또 오작이 난다.. 하.... 릴레이 결선을 잘못해서.... 어휴 진짜 나 뭐 하는놈인지..
핀번호 매길떄부터 삐걱거리니 계속 문제가 속출하는것이다.....
그런데 권원장님 포기?를 안하신다 이거 찾아서 고치고 계세요 좀 있다 다시 동작검사 해볼께요
어라? 계약시간은 4시간30분 아닌가? 집에 가라는 얘기를 안하시네?
선 잘못 연결된 부분 고치고 동작확인을 받고나니 시각이 2시가 넘었었던것 같다
그리고 철거작업 들어가는데 몸도 피곤하고 정신도 나갈것같고 힘들었지만
압도적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단자대나사 다 조여놓고 나사새들 다 모아놓고 바로 다음수험생 학습할수 있게끔 깔끔히
정리하고 가려는데
갑자기 권원장님이 잠깐! 가시기전에 문제지 하나 더 드릴테니까 핀번호 적고 검사받고 가세요!
와 이선생님 열정 서비스 직업정신 뭔데?! 진짜 학습만족도 가 천장을 뚫었다.
그렇다. 지금 8시45분에 학원들어와서 3시 까지 작업하고 밥도 못먹고 피곤한 몸상태에서
어렵게 꼬와놓은 문제지에 핀번호를 제대로 적는다면 실제시험에서도 문제가 없을꺼란 계산이였을까?
이번엔 12분만에 핀번호 작성 검토 까지 완료하고 검사받고 학원에서 나왔다 그떄 시간이 3시30분? 4시 가까운 시간이었던거 같다
아니 10만원에 값어치가 이렇게 좋을수가 있을까?
지게차운전기능사 딴다고 딱 한시간 타고 10만원을 태웠던걸 생각하면 최고다!(지게차올라탄순간 1분당 2000원 ㅡㅡ)
진짜 학원다니는 사람들은 모르겠는데
재료사다가 독학하는 사람은 무조건 파이널특강 참여해야한다. 솔직히 실기시험이 어려울게 뭐가 있겠는가
그냥 제대로 연결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지만 혼자 공부하는 사람은 알수가없는 함정요소 들이 너무나 많다.
자기가 모르는걸 모른다고 물어볼수는없다 뭘 모르는지 모르니까. 그걸 마지막에 독학생 들을 잡아줄수있는게
파이널특강! 이라고 확실하게 말해줄수있다.
아, 그런데 실제시험장 에서는 돌발상황이 일어납니다!
시작부터 다른사람은 핀번호부터 안적고 배관작업부터 하는지 와장창창 큰 소리 들리고 누구는
벨테스터가 붙어가지고 소리가 계속 삐~~~~~~~ 나는데도 자기인지 모르는지 시끄럽고
두번쨰 시험장에선 의자제공을 안해주더라구요 전부 서서 작업하게 되어있고
저 옆사람 pe관에 머리 한대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거 뭐라할 신경도 없고 때린사람도 미안하다 한마디 할 정신없고;;
새들을 부족하게 줘서 중앙테이블에 새들 가지러 나가야하고
제일 어이없는게 새들나사 규격이 다른걸 섞어서주더랍니다.. 우리 쓰는게 PH2 사이즈 십자나사인데 PH1 짜리하고 섞어줘서
전동드라이버로 새들을 못박는 사태가 일어나서 또 중앙테이블 나가서 나사골라서 와야하고
또 옆사람은 줄자만 가지고 와서 제어반 작업 집중하고있는 순간에 나한테 자좀 빌려달라고 하질않나 ㅡㅡ
제가 시험두번 치르면서 모두 제가 겪은 돌발상황들입니다. 쓰고보니 제가 너무 예민 한거아닌가 느껴지는데
독학하느라 집에서 실제시험과 다르게 연습하다보니까 이런 모든 상황 하나하나가 정신적부담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러니 파이널특강에서는 4시간 안에는 완성해야 실전에서 돌발상황에 대처할 여유가 생기실거에요
파이널특강에서는 학원 환경이 너무 좋았거든요 한 방에서 3명이 독립된 자리에서 공간넓지 에어컨나오고 조용하고
나사 새들 갯수 규격 딱딱 맞춰주고
원장님이 나사 새들 알아서 챙기라그러고 수험생 집중하고 있는데 돌아다니면서 PE관으로 툭툭건들고 다니고
시끄럽게 라디오 크게틀고 의자빼버리고 막 수험생 정신나가게만드는게 사실 실제시험과 가까울것 같긴한데
그러면 실전체험 안해본 수험생들은 학습만족도 안좋다 그러겠죠? ㅋㅋ
감사합니다 권오경 원장님. 정말 덕분에 다행이 2회차에서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몇년뒤에 기사 공부 시작할때 또 잘 부탁드립니다 다산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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