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대구 영남직업전문학교 기능사 실기시험 후기
작성자 : 강경원      작성일 : 2021-06-23 22:14:51      No : 2926

실기 시험치는 수험자 입장에서는 제일 궁금한게 시험장 환경일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시험장을 선택 후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해당 시험장 정보가 너무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시험 친 대구에 위치한 영남기술직업전문학교 환경 및 후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단 주차는 시험장 근처 이면도로에 하셔야 합니다.

기계식 타워주차장이 있긴한데 여기 관리원이 있는데 출근시간전인지 아니면 방문자가 직접 조작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괜히 조작했다가 욕먹지 싶어 그냥 이면도로 주차했습니다.

아침에도 차가 꽤 있으니 잘 찾아보셔야 합니다.

대기실은 6층이고 시험장은 7층입니다. 대기실에서  본인 확인 , 휴대폰반납, 번호표뽑고 7층으로 올라갑니다.

신분증 꼭 가져오셔야 합니다. 오늘 한분이 안 가져오셔서 그냥 돌아가셨습니다.

7층에 가면 중간에 책상이 있고 본인 책상위에는 실기 재료들이 각각 있으며, 양 사이드에 배관작업 공간이 있습니다.

본인번호표가 있는 책상에 앉아 대기합니다.

감독관이 시험지 나눠주고 주의사항, 질문 하고 재료 확인합니다.  배관, 전선, 나사, 새들 등은 모자르면 충분히 나눠주갰다 합니다.

개인나사는 묻는 사람이 없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지급한 나사가 모두 새거고, 개인나사 가져가서 해도 북새통에 아무도 모르겠더군요.

나사는 둥근 , 접시 다 섞여 있습니다. 저는 종이컵 3개 가져가서 재료점검 하면서 분류했습니다.

그리고 9시가 되니 시작할까요? 묻고 바로 시작했습니다.

연습할때 제어판 작업 1시간20분 정도면 했는것 같은데 한 10분 정도 더 걸렸습니다. 

참 시계는 작업장 중앙 제일 앞에 걸려 있고 감독관이 2시간 남았다 이런식으로 중간 중간 얘기해 줍니다

하다보니 괜히 틀리게 하고 있는것 같기도 해서 점검 한번씩 더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벨테스트하는데 갑자기 한 선이 울리지 않아 식은땀이 쫙 나더군요. 확인해보니 선이 부러져 안물려 있더군요.

이런거 잘 못 걸리면 멘탈 무너질듯합니다.

그리고 요소 작업하고,(오늘은 셀렉터스위치나 부저가 없어 수월했습니다) 바로 배관 작업대로 갔습니다.

책상에 있는 기구들이며 들고 간다고 여러번 왔다 갔다 했습니다.

배관은 서로 등을 맞대고 하는 구조 입니다. 종렬로 쭉 한명씩 서 있는 형태입니다.

자기자리 밑에 배관이 놓여져있는데 작업시 밟을까 걱정했습니다만 밟지는 않았네요.

이게 시험장 가니까 순서가 잘 기억나지 않아서 그 다음 뭐지 뭐지 하면서 작업했습니다.

커넥터 구멍 막혀 있어 처음에는 부서질까봐 드라이버로 살살 치니까 잘 안되어 에라 모르겠다 하면 세게 하니 잘 빠지네요.

8각박스도 구멍 막혀 있는거 몰라 고정하고 커넥트 끼우려니까 막혀 있어 그제서야 뚫었습니다.

작업하다보니 긴장하고, 덥고, 마스크 끼고 있으니 정말 현기증이 나서 힘들었습니다.  물 꼭 가져가세요.

케이블은 연습 할때는 색깔 구분 잘 안되는 걸로 했는데 시험은 확실히 갈,흑, 회, 녹 구분 되는걸로 주더군요.

입선 할때 전기테이프 감아서 했습니다. 한번 입선하고 다른거 입선 할려고 하니 전기테이프가 없어졌습니다.

이게 등을 맞대고 좁은 공간에서 작업하다보니 이게 내껀지 저게 내껀지 구분 안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쪼매한 거 케이블커넥터, 퓨즈, 마개등 이런거 잘 챙기셔야 합니다. 아니면 못찾을수도 있습니다.

한 3시간 45분정도에 작업 다 끝내고 진짜 한 평소보다 한 30분정도는 더 걸린것 같아요.

푸시버튼 테스트 3번하고, 벨테스트 3번하니 30분 정도 남았네요.

이제는 힘들어 못하겠다 싶어 짐 챙겨 다시 6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대기하는데 계속 뭔가 안 했다는 생각도 막 나고 그랬습니다.

수험생 모두 내려 오시고, 한 20분정도 지났나 싶었는데 7층 계단에서 감독관이 내려오더니 몇번 계시나요? 하며 그 분을 데리고 다시 7층으로...

또 내려오더니 데리고 올라가고 무슨 저승사자 같더군요.

그리고 끝났다며, 해체 부탁한다고 해서 해체하고 휴대폰 받고 귀가했습니다.

해체는 그냥 합판에서 다 빼면 된다 하더군요.

너무 힘들어서 미안하지만 대충하고 왔습니다.

다른 작업형 실기 시험을 쳐본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두번 다시 치고 싶지 않네요.

체력 딸려 힘들었습니다.

이번 회 실기 시험 4번 더 남았는데 모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s 본문에 대한 댓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 권원장 2021-06-24 09:23:16 안녕하세요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상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