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50세/남)나자신과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글을 쓰면서 울고있네요
작성자 : 문정훈      작성일 : 2020-08-23 23:05:02      No : 2667

저는 나이는 50에 건물관리 7년차랍니다. 기사자격증이 없어 고단한 인생, 푸대접과 미래가없는  세월을 보내다가 올해초 직장을 그만두고 시험에  올인했습니다.. 책의 난해한 내용을 보고 거의 떡실신할정도로 놀라서   포기한 4년전 구입한 다산에듀 책을 꺼내 먼지를 털고 새로운 삷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죠... 원래 수학은 고사하고 더하기 빼기도 잘못하는 저입니다. 특히 자기학과 전기기기 기본서 강의를 들을때는 화면속 원장님께 입에 담지못할 욕을 해가며 미워 했습니다... 그만큼 제 상황이 처절했으니까요...그러다가 과년도 10개년치를  3번째 반복하면서 부터는 왜 필요없는것은 이해 안시켜주고 스킵하는지를 알겠더라구요.. 3번째 기출풀때부터는 원장님이 사랑스럽더라구요....참고로 다른  사이트 강의들도 맛보기로 들어 봤지만 다필요없음...이것은 오로지 합격을위한 시험이지.. 학자시험아님... 시험과 연관성 적은 것은 많이 들어서 이해해도 다음날 다 잊어버리는게 전기기사의 특징임....시험 전에는 걱정스런 마음에  10일전부터 특히 3일간은 잠을 2시간씩자면서  기출 10년간 강의를 추가로 1회독하였습니다.. 그게 고득점한 비결같아요 ..그런데 저에게 엄청난 걸림돌이 있었습니다...자기학이 불과 한달전까지만해도 한문제도 이해가 가지 않고 공부기간내내 한숨과 걱정속에  기출 13년치 강의를 3회독했는데도 까막눈인 과목에 애가 탓고. 가장 열심히 했는데도 전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과목때문에  시험장에 들어갈때까지만해도 과락을 걱정했습니다...시험을볼때 자기학을 제일 먼저 풀었습니다.. 자기학에 1시간을 투자해서라도 과락을 피해 보려고요....어차피 다른 과목은 그럭저럭 자신있었으니까요...불편한 어머니를 모시는 가장으로서 이번에 떨어지면... 자기학 과락때문에 떨어지면 그렇게 피말리게 노력하고도 나 라는 존재는 능력이 안되는구나.. 그것밖에 안되는 인생이고.. 이제 다시 시험볼용기도.. 지칠데로 지친 내몸이 이제 포기하려 마음먹었습니다.. 자기학 20번까지 풀고 난후 시험지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 전력공학을 보면서 초반부에 시야를 가릴정도로 내내 울었습니다...노력을 해도해도 안되는 자기학이 가슴을 시험전까지  먹먹하게 했는데 ..무서워서 마지막에는 모의고사도 유일하게 안본 자기학이었는데.... 답안지 체킹하며 마지막에 정답하나를 안바꾸었으면 만점이 되었을 자기학이 되었더군요.... 감사합니다... 무조건 반복만이 감각을 살려주네요 .. 11문제는 풀고  9문제는 걍찍었는데.. 고맙습니다.. 원장님....20대 아이들은 제심정 모를겁니다.. 자격증없는 서러움을요....대학졸업후 마지막 고시 낙방후 다시는 시험 안보리라 맹세하며 하염없이 몇시간을 울었었던 30 대초반의  저를 ....  강의를 반복 들으며 결과적으로 감각을 키워주시고 군더더기 빼주어서 시험적용에 특화강의를 해주셔서요. 원장님 은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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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교수 2020-08-24 13:44:23 필기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실기도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 김민철 2020-08-25 15:45:55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1살에 공부하던 저도 이번에 필기합격을 했는데
    선생님의 후기를 보고 정말 축하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
    실기 시험에서도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동회차에 합격 안되더라도 올해 안에 꼭 같이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 권대용 2020-09-27 22:47:06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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