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기사실기 합격수기 이벤트] 18년1회차 전기기사 최종합격후기_Che*****77님
작성자 : 운영자-A      작성일 : 2018-06-20 13:38:54      No : 2189
일전에 1회차 필기 평균 95점으로 합격하고 합격
후기 남긴 사람입니다.
동회차 합격을 목표로 한달간 열심히했는데..
시험장에서 시험지를 받고는 문제가 너무나도 더럽게 나와서 당황했었습니다.. 어찌어찌 답은 모두 작성하였고, 가채점시 부분점수 짜게줘서 60점 초반이 나왔습니다.. 최소 70은 되야 안전빵이라고 생각한 당시로써는 너무나도 멘붕이었습니다....ㅠㅠ 하지만 문제가 더러웠으니 부분점수 잘줫을거라는 믿음으로 오늘까지 거의 한달 반을 초조하게 결과만 기다렸네요..

다행히도 합격한거같아서 1달간의 실기공부 커리큘럼에 대해서 자세한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필기 공부방법은 제가 따로 후기남긴게 있습니다. 그것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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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추가>

0. 본격적인 후기에 앞서...
금일 실기결과 발표를 통하여 희비가 많이엇갈리셨을텐데
결국 자격증은 따기만하면 되는겁니다.. 너무 낙심하지마시고,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한달넘짓남은 2회차를 위하여 정진하셨으면 합니다! 그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실기합격 후기를 남깁니다. 이 글이 개개인의 동기부여 또는 공부방향을 잡는데 활용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준비
어떤 자격증이든 처음 준비하는 방식에 있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인강을 철저히 반복하여 듣고 과년도 풀이방식이고, 둘째는 과년도만 반복하여 문제은행식으로 나오는 형식을 파헤치는것 입니다.
필기 시험같은 경우엔 후자의 방법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실기시험은 무조건 전자의 방법으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개념인강 구매하는데 금액과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지만, 필기 이론으로만으론 실기에서는 한계가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외워야하는 공식도 많을 뿐더러 쌩판 처음나오는 개념도 있습니다. 따라서 개념인강을 일주일정도 투자하셔서 빠르게 수강한 뒤에 과년도로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2. 문제풀이
전 항상 문제풀때 책에다 풀지 않습니다. 왜냐면 여러번 볼꺼라고 생각하고 풀기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책을 최소 3번은 본다는 마인드로 접근을 합니다. 아무리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다 하더라도 방대한 실기 과년도 문제를 한번만 풀고 처음문제들을 다 기억할수 있을까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때문에 반복만이 살길입니다.
과년도 반복할때 저만의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1회독
처음 볼땐 속도에 연연하지않고 최대한 꼼꼼히 모든 문제를 노트에다가 풀이를 적어보면서 풀어봅니다. 이때 이론개념 공부시 미처 몰랐던 문제, 이론은 알지만 문제에 적용하기에 어려운 문제, 전혀 새로운 이론을 적용한 문제 등등..
개인기준에 어렵다고 느끼는 문제들은 해당 문제번호 위에
다섯오( 五 ) 를 한획씩 그어 놓습니다. 처음그으면 ㅡ 하나만 그어지겠죠. 이렇게 문제하나하나씩 분석하면서꼼꼼히 1회독을 합니다. 대략 28년치 기준 1회독하는데 저는 2주 정도 걸렸습니다.
(2) 2회독
2회독한다고 처음 88년도 문제를 보면 처음보는 기분이 듭니다.. 지극히 정상입니다.. 2주전의 기억을 인간은 정확히 가지고 있을수가 없습니다. 다만 1회독을 꼼꼼히 하셨다면 드문드문 낯익고 쉽게 풀리는 문제들이 있을겁니다. 그렇게만 되더라도 성공한 겁니다. 그리고 1회독 보다는 절반정도의 소요시간으로 2회독 가능할겁니다. 그리고 막히는 문제들은 사정없이 다섯오의 두번째 획을 그어주세요.. 처음엔 체크 했던 문제들중에 굳이 안그어도 되는 문제들이 있을겁니다. 그럼 그 문제들은 본인이 습득한 문제들이므로 뿌듯함을 맘껏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처음에 체크했던 문제들을 중심으로 문제풀이를 해나가시길 추천드리며, 어느정도 문제유형들이 머릿속에 잡혀가실겁니다.
(3) 3회독
이제는 문제만 보더라도 답이 생각날 정도로 숙달이 되셧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3회독을 2일만에 완료했습니다. 제 방식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눈으로 보고 접근법과 풀이 과정의 순서방식이 머리로 떠올려지면 손으로 풀이를 하지 않고 넘어가는 형식으로 풀이했습니다. 그리고 1분정도 문제를 보면서 접근법 조차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해당 문제들만 노트에 대충 끄적여보면서 풀이해봤습니다. 3회독에서의 핵심은 최대한 빠른 시간에 88년도부터 17년도 까지 보는 겁니다. 하루만에 볼수있다면 최고입니다. 어떻게든 짧은 시간에, 인간의 망각곡선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모든 문제를 눈으로 보면서 머리속으로 정리를 하는것이 키 포인트 입니다.

3. 복습
앞서 1회독부터 3회독까지 방법을 소개해드렸는데, 추가적으로 이론복습에 대해서 설명드립니다. 과년도 문제풀이공부는 과년도 문제의 반복이나 응용된 문제들을 풀기위한 공부였다고 하면 이론복습은 신유형을 맞추기위한 공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과년도 풀이를 하면서 매주 토요일 오전 4시간 동안에는 기본개념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했습니다. 이유는 과년도 문제에 적용되지 않지만 실기 출제범위에는 존재하는 이론들이 존재하므로 이또한 출제될수있는 확률이 높은 부분입니다. (이것을 통해 181에 처음 나온 tnc 결선 맞췄습니다) 매주 1회독을 실시한다면 한달동안 4번을 정독할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보고 또보고 계속반복한다고 생각하세요.

4. 마치며
전기기사 처음 준비할때 원장님께서 한말이있습니다. 전기기사는 엉덩이로 따는 자격증이라고.. 그만큼 시험범위도 넓고 외울양도 방대합니다. 그리고 동급 기사 자격증중에서는 탑수준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따라서 이왕 자격증 준비하신거 남들보다 쉽게 요령피우면서 따려고 하지마시고 정석의 길로 꾸준히 걸어나가십시오. 남들이 17년치만 보면 된다는데 28년치 꼭 봐야하나요? 보세요. 그래야 남들 다 떨어질때 붙을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3퍼센트에 들수 있었던것도 28년치를 본덕과 이론개념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튼 두서 없는 글 읽으시느라 고생많으셨고, 부디 2회차에서는 모두들 합격의 축배를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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