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작성자 : 허동호 작성일 : 2018-11-18 16:58:39 No : 2250
2회 때 실기 떨어지고, 이번에 3회 실기 합겹했습니다.
최종인 원장님 강의 중 좋은 점 2가지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알아도 다시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 중요합니다..
솔직히 60점만 넘기면 되고 어려운 공식 유도는 나오지 않습니다, (솔직히 전공자 분들에게는 쉬운 문제들이죠...)
비전공자 합격자 분들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죠... 괜히 원리 이해하겠다고 시간 투자하면 억수로 손해입니다,
어떻게 보면 오히려 전공자 분들이 괜히 원리 이해한다고, 궁금해서 시간 투자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있고,
비전공자분들은 이런 유도 과정 빨리 포기하니 빠른 합격이 가능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제가 떨어진 이유는 제가 꼼꼼하지도 못한 성격과 이런 유도 과정은 쉽네하고 넘어가고...
2회때 시험 시간에 다 풀고나니 한 80점 정도는 될것 같았는데... 다시 검산하니 이런 실수가.... 큰 배점 문제에서까지 실수가...
이런 시간 부족해서 고칠 시간이... 그래도 60점은 넘을 것 같았는데... 결과는 55점...
아마도 어디선가 소숫점에서 틀리거나 한 것 같습니다...
(전기4년 배워도 어려운게 많은데 비전공자분들이 깊이 이해하고 단기간 합격?? 이건 천재가 아니고서는 ...
전공자분들은 합격이 우선이니 이해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 조금 자존심이 상해도 넘어가야 합니다,
뭐 자격증이 크게 급하지 않다면 상관없습니다만,,,, 전 필기 때 오일러 공식이 나오길 래 오일러 공식 역사와 유도 과정까지
옛날 생각나고 다시 궁금해서 다시보곤 했습니다....)
3회때 2차 때의 교훈이 있어서, 알아도 다시 풀어야 한다는 것
2회때 시험은 떨어졌지만 3회때 딱히 공부할 게 없었습니다.
과감히 어려운 유도 과정 포기하고, 단답형은 그냥 시험전에 한번 보면 될 것 같아서..
(그래서 저는 버켓리스트 목조주택학원 등록하고 스케치업 같은 것을 공부하면서 3차 시험일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시험치기 2주전부터는 복잡한 계산에서 꼭 하나씩 숫자가 빠져있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많다는 것을 깨닫고,
아침에 맑은 정신을 갖기 위해서 생활 패턴을 바꾸어서 빨리 자고 일찍 일어나도록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차분한 마음가짐을 위해서 명상도 했습니다.
주관식이라서 컨디션 나쁘면 실수 하기도 쉽고, 아주 쉬운 것도 갑자기 생각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마 아깝게 떨어지신 분들 중에는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을 꺼예요^^
마지막으로 저처럼 암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단답형 같은 것은 대충 보고 생각나는 것만 적으시면 부분 점수 주기 때문에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배점도 작고 부분 점수도 있으니...
큰 점수 문제는 계산 과정이 긴 문제들입니다... 요거 맞추면 왠만하면 합격이고, 실수하면 떨어집니다.
그리고 꼭 한문제씩 필기에서 나오는 것..회로이론 같은 곳에서...
또 기출이외에서 나오는 신 문제가 있는데 요것도 그냥 포기하세요^^ 포기 포기해도 80점은 충분히 맞습니다.
(1차가 3% 합격때라고 하는데... 제가 봤을 때 이 때도 큰 문제 실수 안하면 합격합니다.)
그리고 정말 재수가 없어서 1%로 합격률때(서술식은 채점자마다 점수가 다를수도... )라도 다음에 또 이렇게 어렵게 낼 수 없으니,
시험을 위한 공부에 너무 시간 투자하면 너무 아까우니...저같이 아깝게 한번 떨어지신 분들은 스트레서 받지 마시고,
1년에 3번이나 있으니, 다른 일 하시다가 시험치기 1~2주 전에 컨디션 조절하시고 다시한번 복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독학으로 공부할 때 방향 잡기가 어려운데,
최종인 원장님 덕분에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PS. 어려운 수험자를 위해서 책은 바로 중고로 팔아먹었습니다^^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