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32세/남) 기사실기 전기기사 동회차합격 후기
작성자 : 이장호      작성일 : 2021-08-29 18:19:15      No : 2981

드디어 지옥같았던 5개월간의 공부를 끝내고 최종후기를 남기게 되어 정말 뿌듯합니다.

필기시험 끝나고 하루 1박2일정도 푹쉬고 실기에 돌입하게 된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이 다지나가고

저녁에 찬바람이 부는듯하네요,,

필기후기도 진심을 담아 수험생분들에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썼듯이 이번 최종실기후기도 실기를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좋겠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씁니다.

일단 저에게는 실기 공부기간이 50여일정도 주어지게 됩니다.

50일간의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하루 정도 고민하게되고 최종인 원장님 유튜브 내용도 들어보고, 여러 유튜브내용

들도 봐보고 종합하여 어떻게 공부할 것이지 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단답프린트파일도 뽑고, 알파문구에서 각종 필요한 물품들을 사게됩니다.살게 많더군요,, 필기때보다 책상에 뭐가 더많더라구요, 어쨋든 연장이 좋아야 공부에 조금이나마 효율이 좋아지므로 아끼지 않았습니다.

공부방법은 어떻게 계획했는가,

단답10일

이론강의10일

과년도(20개년3회독)30일 총 50일

이렇게 계획을 잡았습니다.

세부계획은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복습주기법을 이용했습니다.

오늘학습한것 3일뒤복습 ,7일뒤 복습,21일뒤 복습 이것은 따로 계획표에 적어놨습니다.

<단답1단계>

단답먼저 싸그리 다 외웠습니다.유튜버 투놈님 실기공부방법이 저에게는 와닿아서 그 기반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겠습니다. 모르는 내용이어도 싹다 외웠습니다. 제가 집에서 공부를 한게 잘했다고 느낀점이

여기서 나타나더라구요, 공부방에서 했다면 눈과 손으로만 학습했을것인데 말하기를하면 눈귀손입,그리고 손으로 활용하니 훨씬

잘외워집니다.

말하기! 단답 외울때 말하기가 정말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것 집중! 집중+말하기(연상) 를 동시에 해야 잘외워집니다.

그리고 몇번 정도 쓰기정도로 마무리 짓습니다. (너무 많이 쓰는것으로 치중하면 체력소모도 심하고 진도도 많이 안나가서 집중,말하기,쓰기의 어느정도 밸런스를 두고 진행합니다)

<단답2단계>

오늘의 단답학습량을 마무리했다면 공부끝마치기 2-3시간전에 문제만 있는 백지 문제를 새로 pc에서 수정하여 저장해놓고 프린트하여 제가 직접 써봅니다.(아웃풋작업 굉장히 중요!)

이러면 제가 외웠다고 생각한 문제들이 바로 나오고 부분적으로 외웠던문제들도 속속들이 나옵니다.

많이 못 외울수도 있으나 그래도 틀린문제,못쓴문제 다시 외워주는작업합니다.

<단답3단계>

어제의 단답학습량을 오늘아침에 백지프린트로 다시 복습합니다. 2번학습했으니 기억이 그래도 첫번째보단 잘납니다. 제기억엔 자동으로 써졌던 것으로 기억납니다.(여기서 3번학습이 된겁니다.)

이렇게 아침에 복습했으면 오늘의 단답학습량을 진행합니다. 똑같은 싸이클.

진행하다보면 오늘것 3일후것 일주일것 이렇게 물리는날이 옵니다. 그때 학습량이 어마어마하기때문에 하루치양을 잘 설정해야합니다. 하루공부량이 너무많다면 나중에 복습하는날 과부하 또는 의지상실이 일어나기 때문에 조절을 잘하셔야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단답은 마무리 짓고 이론강의를 듣게 됩니다.

이론강의를 듣는데 필기랑은 전혀 다른세상이었습니다.

일단은 외워야겠는데 시간은 촉박한거 같고 언제 다외우지 하는데

처음부터 외우고가자 싸그리 이해하고 넘어가겠다 이런마인드로가게 되면 시간상 너무 촉박하고 의미 없을거 같아

일단 한바퀴 돌고 가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편하게 듣되 그래도 정신줄은 놓지 않고 이런게 있구나. 저렇게도 있고?

이런느낌으로 듣고 문제풀이 때 보면 계산문제는 어느 정도 내 것으로 만들고 지나갔고, 단답을 먼저 외우고 시작했던 것이 여기서 힘을 발휘하네요. 아는 문제니까 한번 말해보고 가려보고 내가 말해보고 지나갑니다.

이렇게 강의 한바퀴가 끝났네요

그리고 기대하던(?) 과년도 문제풀이를 들어가게 됩니다.

일단 시험삼아 21년도 1회차 문제를 풀게 되죠, 30점인가 나오는데 하긴뭐 개의치 않았습니다. 이렇게 점수가 나왔다는건 과년도 문제풀이 기술을 습득 하는게 필수구나를 더 강력하게 느끼게 되어 의지를 더 강하게 다졌던 것 같습니다.

일단 과년도 풀이 방법도 단답외우는 방식과 똑같은 플랜으로 한결과 6회독 가능하게 된 것같습니다.

과년도도 마찬가지로 20년 1234-5회는 마지막 테스트용이고,

19년부터 11년까지는 다산에듀 카페에서 프린트된것으로 직접 풀고(10년~01년은 교재) 채점하고 이재현원장님 강의 듣고 다시 내가 풀어보고를 반복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점점 점수도 몇점씩 늘어가고 틀렸던 문제도 또 틀리면 다시 집중해서 풀어보고 하다보니 어느덧 3회독하는데 10일정도의 시간이 남게 됬는데

문제는 KEC 였습니다.

KEC100제 최종인원장님께서 진행하신 강의가 있었는데 프린트해놓고 보는데 단답문제 진짜 안외워지더라구요,

계산문제 같은것은 이미 과년도를 해왔던 머리가 계산문제에 단련이 되어있어서 어느정도 풀이과정이 잘외워지더라구요

다행이 본 실기시험 때 계산문제 한문제 출제되서 헛된공부는 아니었구나 느꼈습니다.

그리고 감리 버리시는분들 많으시던데 저는 감리 이론부분은 넘어가고 기출문제 단답문제는 모두 외웠습니다.

혹시나 나오면 뼈아플거 같으니까요,

그리고 과년도 풀다보면 어려운문제들 ,잘안풀리는 문제들, 까다로운 문제들 절대 버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런문제들이 본시험에 나오는 경우에 짜증나죠, 문제는 아는문제 답은 내가 버렸던 문제로 기억되는 문제, 최악의 경우 그문제 하나때문에 50점 점수로 떨어진다면 그 고통을 이루말할수 없다는걸 미리 느꼈습니다.

여담으로 필기를 거쳐 실기까지 순수공부 하루 12-14시간 하다보니 체력도 많이 저하되고 근육이 많이 없어지고 장기들도 많이 안좋아 진거 같더라구요, 결국 역류성 후두염 걸리고 체력쓰레기됬습니다. 현재 약먹고 운동하고있네요,

밤낮도 바뀌어서 중간에 밤낮 바꾸느라 애먹었습니다.하지만 실패. 그래서 시험전날에 한숨도 못자고 가게되었네요..

아무튼 이렇게 공부를 끝내고 7월 10일날 시험 보러 갑니다.

막상 첫문제 풀고 나니 긴장감 확 풀리더라구요.

전날에 잠을 못자서 그런지 몰라도 평소에 잘풀던 계산문제도 이상하게 계산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이래서 컨디션 조절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68점 점수라 합격자 발표까지 애좀 먹긴했는데 그래도 합격한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부시작 처음부터 합격까지 마음가짐은 "이거 떨어지면 3000만원 날아간다"라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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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교수 2021-09-02 09:02:06 정말 좋은 후기 감사드리며,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보선 2022-03-08 18:09:39 세세한 실기 후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정말 수고 많으셨네요.. 저도 실기 막 시작하는데 따라 해보기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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