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작성자 : 김승민 작성일 : 2022-04-04 14:30:53 No : 3127
안녕하세요.
저는 34살 전기비전공자이지만 회사에서 하는 업무를 위해 전기기능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번에 63점으로 턱걸이 합격을 하게되었습니다.
일단,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전병칠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의 첫 시험은 1년전 이었습니다.
그때는 전병칠선생님 기능사 인강을 1회독도 못하고 가서 시험을 봤는데 56점 정도가 나오길래 "시험이 별로 어렵지 않네 조금만 공부하면 쉽게 필기를 합격하겠구나!"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판단은 오판이었습니다. 두번째 시험에서는 40점대가 나와서 준비한만큼 점수가 나온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1년정도 시험에 대해 잊고 지내다가 회사에서 자격증시험이 언제냐고 빨리 따야한다고 강한푸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2022 2회차 시험을 등록을 부랴부랴 해 놓았지만, 시험 1주일 전까지 책한번 영상한번 보지 않았을 정도로 시험볼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시험보기 딱 1주일 전에 개념은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포기하고 "요점정리+초코파이특강+CBT 모의고사 13회분" 이 세가지 만을 1주일간 공부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다보니 반복되어 나오는 문제는 암기가 되었고 CBT모의고사를 풀어갈수록 계속해서 합격점수 이상이 나왔기에 합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방심을 한것이죠..
막상 시험을 봐보니, 체감되는 난이도가 모의고사 이상이었습니다.
물론 반복적으로 풀면서 암기한 문제도 몇 있었지만 제대로 풀지못했던 문제도 많았습니다.
답안제출을 하고나서 드는 생각은 반반이겠구나 였습니다. 그리고 공부했던 시간들을 돌이켜보면서 이렇게 공부하는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63점으로 간신히 합격하였지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죄송스럽게도 답만 외우는 방법은 앞으로 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릿속에 정말 꼼꼼하게 세가지 과목에 대해 정리가 되어있어야 복잡하게 비틀어 출제되는 문제의 정답을 선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부디 다음의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저처럼 불안하고 초조한 시험이 아닌 본인의 답에 확신을 가지는 시험을 보셔서 깔끔하게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하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