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작성자 : 김연순 작성일 : 2022-12-03 14:50:22 No : 3528
늙은 나이에 합격 한것을 자랑하려 글을 쓰는것이 아님니다.
젊은이들이 삶의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빈부의 격차가 점점 커지며 , 평범한 건강한 젊은이들이 황금 같은 시절을 좌절과 실패로
스스로를 자책하며 우울해하는 아들같은 젊은세대에게 미력 하나마 늙은 선배의 도전이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적습니다.
본인은 82학번으로 공대 출신(전기와는 상관없는) 입니다만, 전공으로 살지 못하고, 사업을 오래하다 잘못되어 2년을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이미 전기 산업기사를 따서 근무하는 친구의 권유로 2020년 초부터 용기를 내어 전기 공부를 시작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전기기사 시험 자격이 있는지 조차 몰라서, 전기 기능사 공부 부터 시작 하였습니다. 다산에듀 전병칠 원장님의 강의를 들으며
필기는 3개월 정도 공부 후 무난히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실기는 서울 다산에듀의 학원이 없던 관계로,
다른 실기학원에서 정말 열심히 하여 한번에 합격할수 있었습니다. (4시간 연속 작업 실기는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을 주었습니다.)
기능사를 따고 직장을 잡고 다니면서, 기사 시험 응시 자격을 취득 하려 던 계획이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처음부터 본인에게는 전기기사 응시자격이 있었던 것을 알고 억울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것을 알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감사 했습니다.
(인터넷 자동 검색으로 자격이 않나올땐 반드시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 보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이것저것 맘의 준비를 하고 2020년 가을 부터 바로 전기기사 필기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기능사하고는 차원이 다른 공부였습니다.
40년전의 기억을 더듬으며 물리, 수학의 개념을 다시 보며 준비 하였습니다. 참 ~ 어려운 시간이 었습니다.
무엇보다 나이에 의한 기억력의 퇴보와, 한자리에 7시간 이상 앉자서 공부 한다는게 익숙치 않아서, 체력적으로 한계를 여러번 느끼게 되었썼습니다.
평소에도 체력에 자신이 없었기에 허리도 않좋아지고, 위장도 않좋아지고, 당뇨는 더 심하게 괴롭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도전은 매우 절실했기에, 매번 공부하는 시간을 순간 순간 체크하며, 순수하게 집중하는 시간을 최소한 6시간 이상으로 하려고
하다보니 , 쉬는시간, 화장실 가는시간, 전화통화시간, 식사시간, 물먹는시간, 간식시간, 잡생각하는시간 기타등등 을 모두 빼고
6시간을 채우려면 최소한 8~9시간을, 스터디 카페 지정석에 앉아 있어야 했습니다. 나이가 많아 그만큼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졌단 이야기 입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은 적도 많았습니다.
필기 1차 시도는 55점 실패 ( 집중 공부 시간 약 800시간 정도 ), 필기 2차 시도 75점 합격 (집중 공부 시간 누적 약 1200시간 정도 )
실기 1차 시도 는 42점 (합격률 11%대) 실패, 실기 2차 시도 53점 (합격률 13%대) 실패 , 실기 3차 시도때는 갑자기 체력의 한계로 인한
간에 문제 발생해서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여 3주만에 퇴원, 거의 포기한 상태로 실기 시험을 보았음 -- 56점 실패 (합격률 48%대)
건강에 문제만 발생하지 않았다면 , 제대로 준비하면 합격했을 거라 생각되는 난이도의 시험 실패가 가슴 아팠습니다.
실기 4차 시도 81점 ( 합격률 66% 대) 최 종 합격 하였습니다.
현재 만 60세 정도 되면 자녀 걱정, 살림 걱정, 경제적 걱정, 미래 걱정 , 건강걱정 등등으로 공부에 장해가 되는 정신적 요인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젊은신 후배님들(20~30대)은 공부환경이 좋고, 기억력 좋고, 집중력이 훨씬 좋으며, 체력 또한 몇배나 좋을 것입니다.
결국 용기와 끈기 입니다. 즉 마인드의 문제 일겝니다.
마음만 굳게 먹는다면 반드시 반드시 합격하게 되실 겁니다. 실패할까 쫄지 마세요~!!!!
세상에 나아가면 이보다 훨씬 무섭고 두려운 실패들이 널려 있습니다.
다산에듀 최종인 원장님이 "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합격하실겁니다. " 이 귀한 말씀을 붙잡고 3전4기 했습니다.
여러 학원의 교재들도 보고, 인강들을 모니터 해보고, 에드윌 학원에 2차 문제 풀이반 2개월,직접 대면강의도 들어 봤지만 , 다산 에듀의 강의는 달랐습니다.
최종인 원장님, 이재현 원장님의 강의는 학생들의 애로를 귀담아 들으시고, 문제점을 찾아 정성을 곁들여 만든, 이해하기 쉽고 참 유익한 강의 였습니다.
또한 다산에듀는 젊은 전기인 후배 양성을 위한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돈만 벌려는 그런 학원과는 다르게,
교육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 다산에듀를 믿게 되는 특별한 점이기도 합니다.
( 다산에듀 사람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젊으신 후배 여러분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
좋은 선생님도 준비 되어 있습니다. 좋은 교재도 준비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에겐 젊음이기에 시간도, 체력도 충분합니다.
오로지 본인의 의지와 결심만이 남은 것입니다. 당당한 젊음의 나이에 쫄지 마세요~~~~!!!!!
결심하신 후배님들의 용기에 응원을 보내며, 이 60세 먹은 늙은이 보다는 모든 조건이 훨씬 나은 여러분은 반드시 반드시 합격 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포기 하지만 않는다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