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작성자 : 이순주 작성일 : 2022-12-05 12:51:52 No : 3531
나이 60을 넘어서 책을 본다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전기기사, 산업기사와 내침김에 전기기능사까지 취득하고 나니 3년동안 도서관 생활이 헛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달 11월 25일에 2022년도 3차 전기기사, 산업기사 실기에 최종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고 무척이나 기뻤는데, 12월 2일에 전기기능사 4차 시험까지 최종 합격되어 지난 3년간 다산에듀와 함께했던 힘들고 때로는 고통도 감뇌하면서 보내온 시간들이 이제는 머릿속에 추억으로 스쳐 지나가면서 좋은 결과에 만감이 교차하는 기분으로 기쁨을 잠시 접어두고 합격수기로 몇자 적어봅니다.
전기기사, 산업기사 이론을 열강하시던 최종인 원장님,
전기기사, 산업기사 과년도 실기문제를 차분하고 세심하게 풀어주신 이재현 원장님,
전기기능사 필기 이론을 진솔하고 원론적인 이론부터 머릿속에 쏙 들어오게 강의해주신 전병칠 원장님,
우직하면서도 가끔씩은 유머와 함께 기능사 실기에 열강 해 주신 권오경 원장님
3년여간 같이 해온 다산에듀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도서관이 폐쇄되고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독서실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여 쫓겨나 다른 독서실로 전전긍긍하던 날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하여 도서관에서 공부할때나 시험을 볼때도 마스크를 항상 써야하는 고통의 시간들, 나이나 60에 접어들면서 생각지도 않은 병으로 수술도 하고, 안구에 복시현상이 발생하면서 3개월여간 고생했던 지난날들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습니다.
저는 2019년 말 정년 퇴임 2년을 앞두고 30여년간 다니던 직장을 뜻하지 않게 퇴임을 하게 되었고, 막상 퇴임을 하고나니 무엇을 해야될지 정신이 갑자기 멍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여행, 취미생활, 하고싶은 일들, 아직은 사회생활을 더 해야 한다는 고민을 하던 중,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모든 생각을 접어두고 전기자격증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고 직장에 다닐 때 일부 직원들이 전기자격증 공부를 다산에듀에서 인강으로 하던 생각이 문득 나서, 전기자격증 공부를 다산에듀와 같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전기와는 관련이 없는 이과 비전공자로써 전기자격증 공부를 이렇게 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전기산업기사를 목표로 시작했으며 전기기사/산업기사 분야 기초이론과 공학용 계산기 사용법 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입문하여 공부를 시작할때는 전기용어 자체가 생소하여 어려움이 무척 많았고 강의 분량도 많아 처음 접할 때는 무척이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종인원장님이 항상 강조하는 인내력과 끈기 그리고 절실함을 항상 되세기며, 가족들과 약속을 지키고 아버지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있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가면서 인내력을 가지고 적응을 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전기기사도 같이 공부를 하기로 목표를 바꾸고 도서관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다산에듀 동영상을 보면서 열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사/산업기사 필기이론 공부는 동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무작정 본다는 느낌으로 들었고, 두번째 이론강의는 별도 노트에 요약 메모를 하면서 이해를 할려고 노력하면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기출문제 강의를 들었고, 기출문제를 보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다시 이론강의를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2020년도1회 시험는 코로나로 인하여 시험이 중단되었고, 2회 필기 시험을 처음 보았는데 불합격하게 되었고, 이론강의를 처음부터 재수강하고 기출문제를 보면서 이해도 하고 일부는 암기 등을 통하여 2020년 3회 전기기사 및 산업기사 필기 시험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기사 필기 시험은 어떨결에 합격을 한 것 같은 생각이 듬니다.
기사/산업기사 실기시험은 저에게는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갖게 했습니다.
기사 필기시험은 4지선다형으로 모르는 부분은 대충 찍어서 합격을 하였지만 실기 시험은 직접 풀어야 하기 때문에 알면 쓸수가 있지만, 모를 경우는 한문제도 풀수가 없어서 2020년도 3회, 2021년도 1, 2, 3회 모두 불합격하였고, 이후 2021년도 말부터 2022년도 초에 무엇이 문제인지를 분석하면서 다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이론강의를 충실히 재 수강하면서 1988년부터 현재까지 기사 및 산업기사 실기 기출문제를 3개월에 걸처 모두 분석하기로 마음먹고 전체 3천 3백여 문제를 분석 정리를 하였습니다.
동일 유형의 문제를 단원별로 분류 정리하니 약 1,500여 문제로 줄어 들었고, 그중에서 확실하게 풀수 있는 문제는 제외 시켰고, 암기문제는 다산에듀의 포켓용 암기책으로 하여 정리하니 약 800여 문제로 압축 정리 하였습니다.
암기문제는 문제만 프린트하여 답은 직접 손으로 쓰면서 반복 또 반복을 하였고, 점심식사, 또는 저녁식사 후 공원을 걸으면서 음성파일을 핸드폰에 저장하여 들으면서 걷기도 하었습니다.
실기공부를 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나이가 들면서 기력이 떨어저 암기문제를 공부하는데 무척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2022년도 1차도 실기 시험도 불합격하고, 그동안 분석 정리한 문제를 열심히 풀다보니 2차 실기시험부터 자신감이 생겼고, 제 생각엔 합격권에 들었다는 자신감이 생겨 내침김에 기능사 시험도 봐야 겠다는 욕심이 생겨, 기사 2차 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중에 기능사 필기 공부를 20여일하고 합격을 하였으나 기사 및 사업기사 실기시헙 결과 불합격 하였고, 2022년도 3차 기사 실기시험 원서를 내고 그동안 정리 되었던 문제들만 2회 풀어보고 시험을 보니 모든 문제들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 느낌이었고 쉽게 문제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사/산업기사 3차 마지막 시험을 보고, 합격을 기다리는 기간에 기능사 실기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기능사 실기준비는 기사/산업기사 실기 3차 공부 때문에 못하고 있다가 기사 실기시험을 끝내고 나니 실기시험준비 기간이 3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즉시, 다산에듀에 실기동영과 책자를 구입 권오경 원장님의 동영상 강의를 정독하고, 가까운 학원에 12일간(심화반)을 다니면서 낮에는 학원 밤에는 집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제어판연습을 하였고 기능사 실기는 약 20일간 준비하고 2022년도 4회 실기시험을 보아 한번에 합격을 하는 기쁨도 가젔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통신계통에서 30년을 보냈다면 노후 생활 제 2막은 전기인으로 다시 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도서관 생활을 마치고 다산에듀와 함께 보낸 3년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보았던 모든 책들을 책장에서 꺼내어 정리를 하면서 제2의 삶을 꿈꾸어 봅니다.
전기자격증 공부를 하는 동료 분들께 부탁하고 싶은 말은 공부와 더불어, 계획적이고 규칙적인 생활 그리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장시간 열공하는데 꼭 필요 하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같이 했던 다산애듀 여러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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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와 함께한 서적들.jpg (2.7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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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판 기능사 실기.jpg (397.32K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