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푸는 것은 공식을 외워서 풀면 쉽게 풀리는데 이렇게 문제를 풀다가 보니깐 내가 왜 공식만 외워서 풀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해를 하려고 노력중인데 전류와 전압이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보통 전류를 물에 비유하고 전압을 수압에 비유하는데요. 옴의 법칙에서 전류와 전압은 비례관계에 있어서 전압이 증가하면 전류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P=VI공식을 이용해서 전력(P)의 값이 10000W라고 할 때 첫번째는 전류(V)가 1[A]이고 전압(V)가 10000[V] 일 때와 두번째 전류(V)가 10000[A]이고 전압(V)가 1[V]일 때 뭐가 다른지 설명해주세요. 어디 책을 보다보니깐 발전소에서 전력 전송선로를 이용해서 우리 가정근처 변압기로 올 때 고전압 저전류로 보내고 가정근처 변압기에서 저전압 고전류로 바꾼다고 하던데 저는 전압과 전류가 비례관계라서 전압이 올라가면 전류도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잘 이해가 안되네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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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교수 2011-03-02 09:57:24 안녕하세요.
  
  전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무조건 공식적으로만 공부를 하기 때문에 옴의 법칙에 의해서 전압과 전류는 비례한다.
  
  이말의 의미는, 전압을 다른말로 기전력=전류를 흘리는 원동력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똑같은 조건이라면, 전압이 100v일때가 10v일때보다 전류가 더 잘흐른다는 얘기입니다.
  
  단순하게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구요.
  
  다른 모든 조건이 똑같을 경우에요....이건 단순히 전압과 전류와의 관계만을 얘기한것입니다.
  
  다른 모든 조건을 무시한 경우에요.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말씀드리면요.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힘이 세야 한다.
  
  즉 전력입니다. 전기의 힘을 얘기하는 것이지요.
  
  사실 우리가 전기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10000W를 받을 때, 전압이 1V이고, 전류가 10000A이던지
  
  전압이 10000V이고 전류가 1A이이던지 간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니까 10000W만 되면 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전압을 높이고 전류를 낮추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똑같은 10000W를 받을때, 전압을 높이면 전류를 낮출수가 있는데, 전류를 낮추면, 전선의 굵기가
  
  줄어들고, 손실이 줄어들고..기타등등 여러가지 잇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우리나라 송전 전압을 330-6600-22900-66000-154000-345000-765000V로 높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똑같은 전력을 보냄에 있어서 전류가 줄어들어 여러가지 잇점이 있는 것이죠.
  
  공부를 함에 있어서 이러한 개념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것은 굉장히 좋은 것입니다.
  
  혹, 공부하시다가 다른 의문이 있으면 또 글남겨주세요..
  
  열심히 공부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