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작성자 : 최상범 작성일 : 2023-06-17 19:55:11 No : 3667
23년 1회차 전기기사 실기에 합격하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우선 다산에듀에 감사를 드리며 전기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전기기능사를 강의를 해주신 전병칠 대표님, 전기기사 필기 강의를 해주신 최종인 원장님, 실시 기출 강의를 해주신 시나브로 이재현 원장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는 70년생으로 올해로 53세가 넘어갑니다.
고등학교는 공고 전기과를 졸업하고 대학은 40세에 경영컨설팅을 전공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지금까지 현장에서 전기관련 유지보수 업무를 하고 있지요.
지금까지는 전기자격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세월만 보내다 곧 다가올 정년퇴직을 바라고 있자니 퇴직 후에 자격증 없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것 같아 발등에 불 떨어진 듯 조바심이 생겼습니다.
자격증을 따긴 따야 할 텐데 나이 들어 자신은 없고 차일피일 미루다 검색을 통해 다산에듀를 알게 되고 처음 전병칠 대표님 영상을 보고 도전해 봐야겠다는 멋모를 자신감이 살짝 생겼습니다.
현장에서 전기 밥을 30년 가까이 먹어도 저는 여전히 비전공자이지요...
숫하게 모터를 수리하고 결선하고 유지보수해도 전기 모터의 회전 원리를 전병칠 대표님의 전기기능사 강의를 듣고 처음 알았으니 말해 뭣하겠습니까.....
주위 분들은 제가 전기 30년 근무했으니 자격증 따는 게 당연한 듯 말하지만 자동차 운전 할 줄 안다고 자동차를 잘 알지 못하자나요.
저는 비전공자다 생각하고 전기기능사 공부부터 시작했습니다.
전병칠 대표님의 강의 중에 전기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것 이라는 말씀을 따라서 회사퇴근 후 하루에 3시간 정도의 시간을 만들어서 시작했습니다.
전기기능사 강의를 수강하면서 전병칠 대표님 하라는 방식대로 똑같이 했습니다.
1회독 때는 팔짱끼고 들어보라고 해서 듣고, 2회독 할 때는 점점 재미있어 지더군요.
늘 회사에서 보던 전기모터, 직류전동기, 변압기 등의 동작원리를 이론적으로 접하니 새로운 세상이더군요.
그런데 역시 쉽지는 않더군요. 공학이고 학문이라 쉽지 않더군요.
전기기능사 기출문제 여러 개 풀어보고 합격점수가 나와서 자신감을 가지고 바로 기사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기사 필기를 수강신청을 하고 최종인 원장님의 학습일정계획을 참고하여 6개월 플랜으로 시작해서 22년 3회 차에 합격했습니다.
회사생활 이외의 모든 활동을 접고, 10년 동안 즐기던 골프도 접고 오롯이 하루 3시간 6개월 공부했습니다.
이론 2회독후 기출문제 강의 들으며 풀어보고 혼자서 풀기를 반복하니까 점점 합격점수를 넘나들며 자신감이 뿜뿜 생기더군요.
유튜브에 전기기사 3주 완성, 3개월 완성 등등 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원장님 플랜을 믿고,
엉덩이로 공부한다는 믿음으로 6개월 만에 한 번에 합격했습니다.
22년 3회차 필기를 합격하고서 실기시험을 준비해야 하는데 회사에 바쁜 일도 있었지만 도저히 필기 때처럼 또 공부 하려니 멘붕이 오더군요.
쫌 쉬어가기로 하고 회사업무에 충실하고 바쁜 숨 가다듬고 새해에 다시 6개월 플랜을 짜서 실기 공부를 했습니다.
중간에 22년 3회차 실기시험 합격률을 보고 후회를 많이 했답니다.
무리를 해서라도 공부할 걸....
실기는 이재현 원장님 강의 보면서 22년치 과년도 기출문제를 5회독 하니까 몇 문제 빼고는 풀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더군요.
대망의 그날 큰 기대감을 가지고 시험지를 받았는데 첫 문제부터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시험지 제출 전에 점수를 매겨보니 56점이라 실망이 컸습니다.
실망할 겨를도 없이 바로 다음 시험 준비에 들어가기로 마음먹고 기출문제를 다시 풀기시작했습니다. 이젠 기출문제 한회차 푸는데 30분에서 40분이면 풀고 하루에 여러개 풀면서 드는 생각이 자격증 합격은 내가 아는 것과 출제문제가 비슷해지면 언젠가는 합격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니까 마음이 차분해 졌습니다.
합격자 발표는 무려 한 달 정도 기다려야 되니 기출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풀기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풀고 합격자 발표 전날에 다시 그 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풀이 영상을 보는데 한 문제에서 저의 예상과 다르게 합격 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내일 발표 순간을 기다렸지요.
9시 땡 하고 확인하니까 합격이 떡하니 보이는 것이 보고도 믿기질 않더군요
네네 60점으로 간신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시험 6개월, 실기시험 6개월 만에 합격했지만 기능사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정석으로 공부한지는 2년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늦었다면 늦은 나이에 공부하는 것이 정말 힘이들고, 점점 눈은 침침해지고 시간이 모자라지만 다산에듀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아주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공사기사도 준비하고 내년에는 소방기사에도 도전할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