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작성자 : 이진호 작성일 : 2023-04-21 16:34:54 No : 3621
23년 1회차 기능사 실기시험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19일에 최종합격확인을 하고 울산 다산전기학원 박시완 원장님께 최종합격했다는 연락을 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일을 하나 하려는데 전기기능사 자격증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다 울산 다산전기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필기와 실기 모두 울산 다산전기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작년 12월에 필기수강신청을 하고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수업첫날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고 자부했는데 원장님께서 강조하신 용어가 저를 괴롭혔습니다.
원장님도 한국사람이고 저도 한국사람인데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살다살다 이런 경험은 또 처음입니다.
참고로 저는 50년 6.25가 일어나기 몇주전에 태어났습니다.
이론공부할때는 계산문제가 또 저를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원장님을 믿고 따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원장님 말씀하신대로 복습은 반드시 하기로 마음먹고 수업이 끝나면 꼭 복습을 하였습니다. 계산문제의 경우 연습장에 식을 써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뒤돌아서면 까먹어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래도 원장님 말씀대로 반복반복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어느 정도 기억에 남고 문제도 어느 정도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험에 자신감이 어느 정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설비의 경우는 예전에 건축쪽에 일을 좀 해서 그나마 쉽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학원에 문제풀이 과정은 없었는데 몇명 모여서 원장님께 문제풀이반도 만들어서 하자고 해서 기출문제 풀이도 들었습니다. 문제를 계속 풀다 보니 어려운 문제도 있었지만 문제푸는 요령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시험쳐도 될 것 같았습니다. 시험전날까지 공부를 했습니다.그렇게 나름대로 노력을 한 결과 74점으로 필기시험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필기합격 후 실기수업도 다산전기학원에 바로 신청해서 또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 전 동영상 강의를 듣고 가니 실기내용은 어느정도 알겠는데 작업을 해보니 다른 사람보다 작업속도도 느리고 릴레이나 뭐 이런 것들에 숫자가 적혀 있다는데 보이지도 않고 필기와 다른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번호도 순서대로 있으면 그나마 할텐데 릴레이 같은거는 숫자도 빙빙 돌려놓고 암튼 어려워서 저는 스티커를 사용해서 작업했습니다. 수업할 때 강사님이 체크도 해주시고 그래서 그나마 수업을 따라가고 있는데 원장님게서 제가 작업하는 것을 보고는 처방이 필요하다 해서 처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수할만한 부분이나 주의할 점 등을 강조해 줬습니다.
수업마지막에는 시험과 비슷하게 모의테스트도 하고 그래서 시험때 크게 당황하지 않고 준비를 잘할 수 있었습니다.
다산전기학원을 잘 모르고 학원에 갔지만 이만한 학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합격을 위해 학생 개개인별로 가르쳐주고 또 반드시 합격을 하게 만드는 학원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수강생 모두 합격했다고 합니다. 이 나이에 자격증 하나 따서 뭐 대단한 일을 하는 건 아니지만 자식들에게 아직 살아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필기합격했을때 아들이 자기회사 전기하는 사람한테 우리아버지 전기기능사필기 한번에 합격했다고 하니 대단하신 분이다라는 얘기를 들어서 아버지로서 체면이 좀 생겼는데 실기까지 한번에 합격하니 다들 놀라기도 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4월까지 전기기능사 취득하는데 5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제 인생에 잊지 못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필기부터 실기까지 모두 합격할 수 있게 해주신 원장님과 강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6.25전에 태어난 저도 한번에 합격을 할 수 있게 해 준 다산전기학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