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전기공사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반 강요) 시작한 전기공사기사 필기시험.

한달에 5번 이상은 마시는 알코올 Life 보내다가 3월 말에 다산에듀 공사기사 필기 책을 주문하고, 깔끔하게 4월 1일부로 마음먹고 공부하기로 했었지요.

전기지식이 전무한 상태였던 터라, 회로이론&제어공학 책을 펼쳤을때부터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인터넷 조언들로는 그냥 기출문제 20개년 달달이 외워라.. 등의

무지성 기출 암기 공부법을 추천했었지만, 저는 이렇게 공부하는 건 찜찜하고 안맞아서  '최종인 원장님' 무료 인강으로 시작했습니다. 무언가 굉장히 친근한 이미지에

동영상 몰입이 되었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몇 번 반복하여 수강하였습니다. 그러다 공사기사 필기시험이 일주일 코앞으로 다가왔고,  부랴부랴 기출문제집을 사서

풀어보려했지만, 깨나 어렵더라구요... 하필 그 주에 술모임도 있어서 결국 2020년도 1개년 1회독 하고 시험보러 갔습니다. 시험보면서도 한과목은 과락이 나올 거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최종 답안을 제출하였는데 이게 웬걸... 75 / 85/ 85/80/ 80 점으로 평균 80점 넘으며 합격을 했습니다..;;; 점수가 너무 높게나와서 뭐 고장난게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찍기 신이 도래했던 거 같아요.. 기출 1개년 1회독을 했다지만 거의 무기출 공부로 필기시험 임했던 터라 기대도 안했는데,  졸지에 고득점으로 필기합격했습니다.. 이렇게 된거, 실기는 좀 열심히 해보려고 01 ~23년도 공사기사 실기책도 구매했습니다. 만화 고스트바둑왕을 보면 주인공 뒤에 따라다니는 귀신(?)이 있는데, 제 뒤에도 무언가 있나봐요.. 원장님은 아니시겠죠..

다산에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