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쓰기가 좀 창피하지만 

"합격만 한다면 수기를 꼭 쓰리라"라고 제 자신과 약속한 게

있어서 글 올립니다.

1. 취득동기 : 사무직은 퇴직하면 써주는 데가 없음 --> 지인이 자격증 추천

2. 공부기간 : 24.4~9월(약 6개월)

3. 공부다짐 : 최대한 짧은 시간에 승부를 보고, 안되면 때려친다

  ㅇ 수포자인 비전공자가 그것도 눈도 침침한데 오랜시간을 공부할 수 없음

4. 공부방법 : 아직은 봉급쟁이라 이른 아침시간, 점심시간, 퇴근후 시간 이용

  ㅇ 주말, 연휴 등은 도시락 싸서 스터디카페 또는 회사 사무실에서 공부 

      (공부의 절대량은 있어야 한다는 유튜브의 말을 믿고) 

5. 활용교재 

 ㅇ 필기 : 최종인 원장(강의)

  - 필기셤 준비할 때 기출문제보다는 기초를 다진다는 마음으로 이론서 중심 공부

   ==> 나중에 실기시험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거 같음

          (필기, 실기 턱걸이 합격, 그래도 실기점수가 쫌 높음 ㅋ)

 ㅇ 실기 : 이재현 원장(강의) 기출문제 중심 공부

6. 맺음말

 ㅇ 사실 사무직인 제가 이 자격증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퇴직후 누가 써줄지 모를 자격증 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는 맘으로 준비했음

 ㅇ 골백번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담배도 다시 피우게 됐고, 나중엔 오기로 공부

 ㅇ 최, 이 두 원장님 강의는 기초에 입각한 탄탄한 정석강의라면

     남민수, 권동성 강사님들은 약간 야매(?) 같지만 "꿀개념, 오고초려" 등은 

     제가 어려운 개념 이해하는 데 최고였음

     (두분이 찍은 재미난 쇼츠도 출퇴근시간에 봄 ㅎㅎ)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아래 합격수기에 보니 60대이신분도 있으시던데

저도 제 나이에 시험장가면 최고령일까봐 쪽팔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의외로 저보다 고령인 수험자가 많아서 부끄럽고, 한편 숙연해 졌음

 요즘 "중꺽마"라는 말을 많이 쓰시던데 그런 마음만 있으시다면

좋은 교재는 널려 있고, 무궁무진한 유튜브 자료도 있으니 마음만 먹는다면

가능하실 거라 생각함

참! 교재 선택할 때 모든 출판사가 자사 교재가 최고라고 강조하는데

그보다 어떤 교재든 선택을 했다면 본인이 선택한 그 교재, 그 강사가

최고라는 믿음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할 거 같음

이상 뭣도 모르는 비전공자의 합격수기 였습니다.

(울 마누라가 밖에 나가면 말 많이 하지 말라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