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부터  전기기사 준비를 해오고 있습니다..50대 중후반이라는.. 수험생으로서는 적지않은(?) 나이에 .. 그래도 일과 병행하며 벌써 6개월 여를 거의 하루도 빠지지않고  꾸준히 공부를 해오고 있습니다..이해되지 않으면 잘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이라 공부하는데 꽤 시간이 걸리는 군요.필기 준비할 때..보통 3회독 한후 기출 문제를 반복연습하라고  하시던데..저는 6개월 반만에 겨우 1회독 반 정도 하는데 그쳤고 기출문제 풀이는 아예 시작도 못했습니다..그래도 올해 마지막 3회차 시험을 경험삼아 보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꾸준히 공부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꼼꼼히 공부한 터라 2회독 부터는 좀 쉽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강의의 논리적 흐름은 잘 따라 가는 편인 것 같은테..나이 탓인지..좀 진도가 나간후 앞쪽 부분을 돌아보면 머리 속이 하얗게 ..아주 새롭게 느껴질 정도입니다..특히 공식 계산 문제들..풀이과정을 보면 대체로 이해는 되는데..막상 풀어볼려면 막막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공부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경험삼아 보기로 한 필기시험에서 썩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합격을 하고 말았습니다..좋은 일이지만 스스로 느끼기에 아직 공부가 부족하다고 생각 하는데 ..필기를 합격하고..실기를 준비해야하니 좀 부담이 됩니다..실기를 준비하면서 부족한 필기이론쪽 공부를 병행하면서 공부를 해야 할까요?  현실적인 공부보다 원론적인 공부에 좀더 익숙한 스타일이라 그런지 회로이론의 기본적 개념들은 제법 구축되었다고 생각하는데..(물론 타과목들과 비교해서..) 응용이나 여러과정이복합되어 적용되는 문제들엔 여전히 꽤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실기 시험준비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 상황이라 필기이론을 병행하며 공부한다는 것도 꽤 부담은 됩니다. 그래도 실기시험 준비하는 동안은.. 일을 좀 줄여서라도..일단 시험준비에 집중 할까 합니다..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